문희상, “측근·패거리 정치”하나…야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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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후반기 업무를 지원할 새 진용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의 한 중진의원은 문 의장이 국회의장이 당선과 동시에 측근들을 기용하는 것을 보면, 측근정치, 패거리 정치를 시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의장은 13일 의장 비서실장(차관급)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정무수석비서관(1)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1)에 윤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대변인(1)에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박수현 신임 의장 비서실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이번 문 의장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다시 복귀하게 됐습니다.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 총학생회 회장 출신입니다.

 

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경기도 사회통합부시자 등을 지냈습니다.

1961년생인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은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수료하고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정보통신개발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회대변인에는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이 임명됐습니다.

한편 국회 사무총장에는 유인태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무수석으로 지내며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 문희상 당시 비서실장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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