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으로 가는 지름길…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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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경기 구리경찰서에 출석한 황민 씨가 만취 운전에 대한 여러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고 영상을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하고 2차 조사를 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경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경로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차량의 보험사인 A화재 피해 보상 담당자가 불법적으로 영상을 유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 담당자는 해당 블랙박스를 확인해본 결과 황민 씨가 차와 차 사이의 공간을 빠져 나가는 ‘칼치기’ 운전이 확인되었고, 스포츠카는 동력에 세고 순발력이 뛰어난 차량이기 때문에 ‘칼치기’ 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현재 배우자 배우 박해미는 출연하기로 한 뮤지컬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으며 기획하고 있던 공연들까지 취소를 고려 중에 있습니다.

 

한편 경남 창원에서도 31일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갓길을 걸어가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회사 기숙사로 가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다음날 1일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주운전 재범률은 무려 45%에 이르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습음주운전자 말에 의하면 “음주운전에 관련된 처벌이 약하다 보니 안일한 생각이 들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전문가 역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처벌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합니다.

 

이와 관련 대구시에서는 무단횡단, 안전운전의무미준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흥미로운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김종근 교통국장]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변화시켜 나가겠다. 시민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교통안전문화에 참여해주셔서 인명 사고를 줄일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및 단속을 강화하고,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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