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해야…김은혜"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건도 기소의견 송치됐다"
소비자연대 "쿠팡 화재 당시 먹방 강행했다면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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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동환 시민사회전문기자 = 지난 6월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건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남 창원에서 유튜브 '황교익TV' 촬영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의 힘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가 20일 "쿠팡 화재 당시 이재명 지사가 실시간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았다면 떡볶이 먹방을 강행할게 아니었다"며 "바로 상경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었을 때 13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도지사의 자리는 창원의 먹방의 자리가 아니라 상황실이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폭우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건을 언급한 김 의원은 "당시 호우상황에 '실시간 보고를 받았다'고 해도 만찬을 지속한 당시 부산 부시장은 경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사건은 이제 겨우 1년 지났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는 6월16일 오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했고, 17일 새벽 이천 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당시 이 지사는 17일 오전 경남 현장에서 '대응 1단계 해제' 보고를 받은 후 오전 11시 경남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소비자연대는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건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이 지사가 경남 마산에서 “황교익씨와 먹방을 찍은 논란에 대해 정치적으로 논란만 하지 말고, 수사해서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면”되는 일이다. 수사여부를 지켜보고 소비자연대가 고발을 검토하겠다. 


이 지사의 먹방 논란이 수사로 이어질지, 시민단체가 이 지사를 고발할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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