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윤송이 기자 = 강경화 장관이 오늘 저녁 헝가리로 출발한다. 헝가리 현장에서 대책반을 지휘해서 현장 대응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부다페스트로 가는 거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강경화 장관 주재한 대책회의에서 강 장관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다뉴브강 유역 주변국들과 국제 공조를 하는데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는 오늘 회의 때 화상연결을 통해 ‘현지 당국이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 행안부, 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속속 헝가리로 향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인데 심해잠수사 9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해군 해난구조대원 7명이 떠날 예정이다.
외교부는 행안부와 참좋은여행사와 협력하여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교부는 일단 유람선은 45명이 탈 수 있어서 과적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시 안전 장비가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이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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